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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 인흥서원을 찾은 방문객이 명심보감 탁본 체험을 하고 있다. |
“엄마·아빠와 함께 좋은 글귀도 읽고, 목판 글씨도 찍어보세요.”
명심보감 판본(대구시 유형문화재 제37호)을 소장하고 있는 인흥서원(달성군 화원읍 본리리)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매주 토·일요일에 ‘명심보감 탁본 체험전’을 열고 있다. 또 명심보감 탁본 체험전과 함께 선현의 금언(金言)과 명구(名句)를 보다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엮은 글귀 33점도 서원 마당에서 전시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주말·휴일에 4차례 진행된 탁본 체험 행사에는 300여명이 들러 소중한 체험을 하고 갔다.
12일 가족과 함께 온 이우진군(12·대구시 달서구 상인동)은 “옛 선현의 훌륭한 가르침을 읽으니 귀에 쏙쏙 들어왔다”면서 “인흥서원의 건립과 명심보감 판본에 대해 알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인흥서원은 1825년 팔도 유림과 고려 충렬왕 때 문신인 추적 선생(1246∼1317)의 20대손인 추세문(秋世文) 선생이 창건해 추적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으며, 1869년 출판된 명심보감 판본(총 31매의 목판으로 구성된 유일본)이 소장돼 있다.
우원태기자 restart@yeongnam.com
우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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