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9천㎡규모 70% 공정…올 연말 완공
포화상태 현 매립장 기한 최대 30여년 연장 가능
모든 과정 위생적 관리 악취 발생 등 현격히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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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천군 예천읍 청복리의 순환형 매립장 정비공사가 17일 현재 70%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예천군 제공> |
[예천] 예천군 순환형 매립장 조성사업이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예천읍 청복리에 조성되는 순환형 매립장은 1만9천520㎡(약 6천평) 규모로 사업비 158억원이 투입됐다. 기존 매립장에 제방과 침출수 처리시설을 조성해 포화상태인 현 매립장 사용기한을 최대 30여년 연장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매립장의 쓰레기를 토사류·불연성류·가연성류로 분리해 매립장을 추가로 건설하지 않아도 매립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기존 매립장에 묻힌 쓰레기를 파내 가연성 쓰레기는 압축, 포장해 시멘트 공장이나 화력발전소의 보조연료로 위탁함으로써 폐기물을 에너지로 재이용한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지로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주>포스벨이 맡고 있다. 업체는 매립폐기물 고효율 선별·재활용 시스템인 슈펙스 시스템(SUPEX-System)과 유형별 생활폐기물 전처리(MBT) 시스템, 순환형 매립장 정비(SLR) 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상암 월드컵경기장 부지 등 국내외 매립지 정비공사와 건설현장 불법매립폐기물 처리공사를 통해 획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과 남미 등 해외로 국산 환경기술을 수출하고 있다.
포스벨 나범덕 부사장은 “우리가 보유한 장비는 소음과 비산먼지, 폐기물 날림 등을 최소화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환경오염 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가운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규섭 예천군 생활환경담당은 “매립장이 완공되면 모든 과정이 최첨단 시설에 의해 위생적으로 관리된다. 이렇게 되면 악취발생 등이 현격하게 줄어 군민들이 그동안 혐오시설로 여겨 왔던 환경시설에 대한 인식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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