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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원 세계유산 가치 따져보자”

2013-05-22

■ 23∼24일 영주 동양대서 국제학술대회
이슬람·가톨릭 인사도 초청
소수·도산·병산서원 등 탐방
9개 서원 세계유산 등재 모색

한국의 대표적인 서원 9개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모색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등재추진단(단장 이배용 전 국가브랜드위원장)’은 23일부터 이틀간 영주시 풍기읍 동양대에서 학계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사회 교육 시설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중국·일본·베트남 등지의 유교 전통교육과 관련된 인사뿐만 아니라 이슬람·가톨릭 인사까지 초청, 우리나라의 서원 및 전통교육과의 비교를 위한 장을 마련했다.

학술대회 첫날인 23일에는 영주 소수서원·소수박물관을 비롯해 안동 도산서원·병산서원·한국국학진흥원을 탐방하면서 한국의 우수한 서원 문화를 직접 확인한다. 24일에는 동양대에서 국제학술대회 본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우리나라 서원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은 2011년 4월 국가브랜드위원회와 문화재청이 공동으로 ‘등재위원회’를 구성함으로써 시작됐다.

이어 2011년 12월, 9개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가 확정됨으로써 세계유산에 신청할 자격이 주어졌다.

이후 2012년 3월 국가브랜드위원회와 문화재청, <사>한국서원연합회, 14개지방자치단체(광역6, 기초8)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함께하기로 결의했으며, 한 달 뒤인 4월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이 구성됐다. 추진단은 내년 1월까지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을 한다는 목표다.

한편 세계유산 등재 대상 9개 서원에는 소수서원(영주), 도산서원·병산서원(안동), 옥산서원(경주), 도동서원(대구 달성) 등 대구·경북 5개 서원과 돈암서원(충남 논산), 무성서원 (전북 정읍), 필암서원(전남 장성), 남계서원(경남 함양)이 포함됐다.

영주=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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