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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방송 대표 매일같이 '스토킹' 탈북女 구속

2013-05-22 00:00

 결혼을 요구하며 국내 유명 탈북자 방송사 대표를 스토킹한 혐의로 30대 탈북 여성이 구속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탈북자 방송사 대표 A(51)씨를 1년여간 쫓아다니며 방송사의영업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탈북 여성 B(38)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 한국에 들어온 B씨는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A씨가 대표로 있는 방송사를 매일같이 찾아가 방송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B씨는 주소를 방송국 근처로 옮기면서까지 A씨를 쫓아다니고 동료 탈북자들에게 자신이 A씨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문을 퍼뜨린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과거에도 A씨를 스토킹하다 여러 번 경범죄 처벌을 받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지난달부터 B씨를 수사해 오다 지난 16일 B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해 21일 영장을 발부받았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를 사랑했을 뿐이다. A씨와 결혼해야 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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