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백화점 고가 수입브랜드 대대적 할인행사
예년보다 세일기간 늘리고 할인폭도 커져
평소 할인 않는 브랜드 참여, 고객끌기 안간힘
24일부터 대구지역 백화점 고가 수입 브랜드(이하 명품)의 시즌오프 행사가 동시에 시작된다. 시즌오프 행사는 매년 진행되지만 불경기로 명품 매출이 내림세를 보이자 올해는 예년보다 1∼3주 당겨 행사에 돌입해 석달 이상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브랜드도 늘어났고 할인폭도 커졌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24일부터 8월31일까지 명품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시즌오프는 백화점의 정기세일과는 별도로 유명 브랜드들이 특정 상품이 소진될 때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평소 세일을 하지 않던 브랜드도 참여한다. 통상 명품 브랜드는 6월과 12월에 각각 한 번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하지만 경기불황 영향으로 예년보다 할인폭이 더 커지고 브랜드별 행사 시작 시기도 1∼3주 정도 빨라졌다. 코치 등을 비롯한 일부 브랜드는 할인율을 전년보다 10∼20% 늘렸다.
이번 시즌오프에는 에트로·멀버리·마이클코어스·러브모스키노·버버리·폴스미스·아르마니꼴레지오니 등 의류와 잡화 11개 명품 브랜드가 차례로 참여한다. 인기 명품백을 비롯해 의류와 지갑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판다. 또 유명브랜드와 공동 기획해 20∼30% 할인된 롯데백화점 단독 상품도 선보인다. 24∼26일 주말 3일간 명품 구매고객 대상으로 5% 사은행사를 진행하고, 롯데카드 50만원 구매고객에게는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준다고 백화점은 밝혔다.
대구백화점 프라자점도 24일부터 명품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명품백, 의류, 지갑 등을 최대 50% 싼 가격에 판다. 올해는 작년보다 시작이 일주일 정도 앞당겨졌고, 물량도 30% 이상 늘렸다. 특히 이번에는 대백프라자 단독 브랜드인 ‘브리’와 ‘투미’를 기존보다 30∼40% 싸게, 돌체앤가바나·엠포리오아르마니·페레가모·랄프로렌블랙라벨·보스 등을 30% 싼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대구점도 이날부터 명품 시즌오프 행사를 시작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명품 시즌오프는 시작 시점에 인기상품이 조기 소진되는 만큼 구매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또 브랜드별로 행사 시작 날짜가 다른 만큼 미리 확인한 뒤 쇼핑에 나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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