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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렵감시단 사칭 금품 뜯은 50대 구속

2013-05-24

2명은 불구속 입건

[안동] 안동경찰서는 23일 환경부 소속 밀렵감시단을 사칭해 밀렵 사실을 경찰에 알리겠다고 겁을 준 뒤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A씨(51)를 구속하고, 나머지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15일 안동시 한 야산에서 수렵하고 있던 엽사 B씨(52)에게 접근해 밀렵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겁을 준 뒤 현금 30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지금까지 경북지역을 돌며 비슷한 수법으로 4명에게 6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2008년 6월 대구시 달서구 한 식당에서 또 다른 엽사 C씨(49)에게 접근해 “수렵을 하려면 환경기자증이 있어야 단속을 피할 수 있다”며 네 차례에 걸쳐 총 14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불구속 입건된 나머지 2명도 비슷한 수법으로 금품을 받아 챙겼다.

경찰은 이들의 수법으로 미뤄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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