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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어, 진갑용

2013-05-25

전날 ‘안방 스트레스’ 날려준 ‘안방마님’… 3타점 알토란 활약으로 삼성 선두탈환 견인

20130525
24일 오후 대전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한화 경기에서 진갑용이 3회초 좌월 솔로홈런을 친 후 동료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이 최하위 한화를 가볍게 제압하며 연패를 끊어냈다. 경기중반까지 2점차의 박빙 승부가 펼쳐졌으나 8회초 한화가 스스로 무너지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득점 기회가 왔을때 놓치지 않고 적시타를 터트리는 타선의 집중력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특히 베테랑들의 활약이 빛났다. 진갑용은 3회초 솔로포에 이어 8회초 2타점 쐐기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이승엽도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거들었다. 또한 7회말 박석민의 허슬플레이는 경기를 삼성쪽으로 기울게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선발 밴덴헐크는 6.2이닝 동안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투구수는 111개로 많았지만 7회말까지 150㎞를 넘나드는 직구로 한화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특히 5회말 김태균에게 첫 안타를 허용하기 전까지 12명의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는 등 무결점 투구를 선보였다.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오후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4차전에서 8-1로 승리했다.

한화전 전승(4승)을 거둔 삼성은 26승13패로 롯데에 덜미를 잡힌 넥센을 밀어내고 선두탈환에 성공했다.

경기초반 삼성은 한화 선발 김혁민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1회초 삼자범퇴로 물러난 뒤 2회초에도 박석민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게 전부였다.

하지만 삼성은 3회초부터 살아났다. 선두타자 진갑용이 김혁민의 2구째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삼성은 4회초에도 2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이승엽이 2루타를 때려낸 뒤 최형우와 박석민이 뜬공과 땅볼로 물러났지만 김혁민의 폭투와 우동균의 볼넷에 이은 도루로 2사 2·3루의 기회를 잡았고, 조동찬의 2타점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6회말 이대수의 희생플라이로 1실점한 삼성은 8회 5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톱타자 배영섭의 볼넷과 정형식의 희생번트에 이어 이승엽과 최형우의 연속안타가 터지며 한 점을 추가했고, 박석민 타석 때 상대 투수 윤근영의 연이은 폭투로 이승엽이 홈으로 파고들며 점수차를 5-1로 벌렸다.

이어진 공격에서 삼성은 우동균과 조동찬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진갑용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한 뒤 김상수의 안타로 점수차를 8-1로 벌렸다.

이후 삼성은 8회말 김현우를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롯데는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3연승을 내달렸고, 광주구장에선 NC가 KIA를 10-5로 제압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24일(대전)

△승= 밴덴헐크(3승1패) △패= 김혁민(2승5패)

△홈런= 진갑용 2호(3회1점·삼성)

삼    성 001 200 050 8
한    화 000 001 00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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