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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은 신축성이 뛰어난 장기로 암이 발생하더라도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대장 용종은 증상이 거의 없어 대부분 내시경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기도 한다. 대장암의 증상으로는 항문 출혈, 복통, 배변습관의 변화, 체중감소 등으로 이러한 증상이 생긴다면 병원을 방문해 대장 내시경을 해보는 것이 좋다.
대장을 검사하는 방법으로는 분변 잠혈검사, 대장내시경 검사 또는 바륨 관장 X선 검사 등이 있다.
분변 잠혈 검사는 대장암이 아닌 치질이나 장염 등에서도 양성으로 나오고, 실제 대장암이나 대장용종이 있어도 대변잠혈검사가 음성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정확도가 떨어진다. 따라서 대장 전체의 관찰이 가능하고 검사와 동시에 조직검사를 할 수 있는 대장내시경이 대장암 진단에 가장 효과적이고 정확한 검사라 할 수 있다.
용종절제술은 대장 내시경검사 중 발견된 용종을 내시경 수술기구를 이용해 완전 절제하는 내시경적 수술법이다. 최근에는 내시경 기구 및 수술법의 발달로 크기가 큰 대장 용종이나 조기 대장암도 제거할 수 있다.
대부분의 대장암은 대장 용종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대장 내시경검사를 시행 받고 용종 절제술로 용종을 제거할 경우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
국가암정보센터에서는 대장암 조기발견을 위해 50세 이상인 경우 1년마다 분변잠혈반응검사를, 5~10년마다 대장내시경검사를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다만 대장용종이 발견된 적이 있거나 대장암의 가족력, 염증성 장질환 등 대장에 질환이 있는 경우 의료진과 상의해 지속적인 관찰을 해야 한다. 결국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대장암의 적극적인 예방법은 정기적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고 대장 용종을 제거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도움말=효성병원 내과 손종원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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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병원과 함께하는 생활 속 건강] 대장암 최고 예방법은 정기적 내시경 검사](https://www.yeongnam.com/mnt/file/201405/20140520.010210812090001i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