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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의학 상식을 갖고 있더라도 엄마들은 막상 문제 상황에 부딪히게 되면 당황하게 된다. 하지만 세부사항을 알고 있으면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다. 평소 자주 우리 아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열성 경련에 대해서 알아보자.
열성 경련은 생후 9개월에서 5세 사이의 소아에게 열과 함께 경련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또 18개월 이전에 시작한 경우, 가족력이 있는 경우, 미열(체온 37.5℃에서 38℃사이)이 있는 경우에 재발할 수 있다.
자주 재발하는 경우, 근본적인 예방법은 없다. 즉, 5세까지 뇌조직의 성숙이 계속되므로 그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5세 이후에는 열성 경련이 확연히 줄어든다. 성장할 때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면 48시간 이내에 경련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초기에 조절을 잘 해주어야한다.
대처법은 기본적으로 아이를 편안히 눕히고, 얼굴과 목 주위 옷을 느슨하게 하고, 기다리면서 시간을 측정한다.
당황하여 실수하는 경우 입을 꽉 다물기 때문에 입을 벌리기 위해 물건을 넣거나, 열을 내리도록 하기 위해 목욕이나 샤워를 시킨다.
만약 5분이내 열성 경련이 멈추지 않고 회복 후 다시 경련을 일으키거나 경련 후 의식 회복이 없을 때, 육안으로 전신 상태가 좋지 않을 때에는 빨리 가까운 응급실이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 <도움말=효성아동병원 제1소아청소년과 안광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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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병원과 함께하는생활 속 건강] 소아 열성 경련 예방법](https://www.yeongnam.com/mnt/file/201411/20141104.010210751270001i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