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51124.010210804030001

영남일보TV

  • 이건희 기증 석조물 257점 공개, ‘모두의 정원’ 개방

[효성병원과 함께하는 생활속 건강이야기] 위장관 내시경

2015-11-24
[효성병원과 함께하는 생활속 건강이야기] 위장관 내시경

만 40세 이상에서 시행하는 국가 검진의 확대로 위장관 내시경은 보편적인 검사가 됐다. 위장관의 악성 질환을 조기 진단, 적절한 처치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진행성 악성 질환, 각종 염증성 질환, 용종·궤양 등 다양한 질환 진단뿐만 아니라 위장관 출혈에 대한 지혈 및 이물 제거, 용종 제거와 같은 치료적 내시경 또한 가능해졌다. 최근에는 내시경의 기술적인 발달로 과거 개복수술이 필요했던 조기 악성 질환의 내시경적 절제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도 가능하게 됐다.

국가 검진 대상자의 연령대가 점점 높아지고 검진 횟수도 늘어나면서, 수면내시경에 관련된 안전사고의 위험도 높아졌다. 따라서 협심증·만성 폐질환과 같은 심폐혈관계통 질환 환자나 초고령자의 경우 검사 전 위험도 평가는 더 중요하다. 안전한 수면내시경을 위해서는 의료기관에서 무호흡, 기침, 혈압 강하 등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관련 장비 및 시설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조기 진단을 위한 기술적 발전과 관련 지식의 축적에도 불구하고, 조기 악성 질환과 위염이나 대장염 같은 염증성 질환과의 완전한 구분은 여전히 쉽지 않다. 진단의 정확성에 영향을 주는 경우는 위장관 내 음식물이 잔존하는 등 이전 처치가 불량하거나 조직학적 검사가 적절히 이뤄지지 못했을 때 등이다. 위내시경은 위체부 대만이나 후벽, 위식도 직하부, 대장내시경은 대장주름의 안쪽부위, 상행결장의 간만곡부위, 구불결장부위 등 상대적으로 관찰이 힘든 부위에 병변이 있는 경우도 진단에 영향을 준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위는 1~2년에 한 번, 대장은 3년에 한 번 정도는 내과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삶을 위해 정기검진을 꼭 받길 권한다.

<손종원 효성병원 제1내과 부장>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건강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