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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식 "경신고에 이전 계획 백지화 압력" vs 대구교육청 "전혀 그런 사실 없다"

2020-01-16

수성구 핫이슈 갑론을박 이어져
李 "압력 계속되면 책임 물을 것"
정상환 후보는 이전 부작용 우려

 

이상식.jpg

대구 경신고 이전 문제가 4·15 총선 수성구지역에서 최대 화두(영남일보 1월16일자 1면 보도)로 떠오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예비후보가 16일 대구시교육청이 경신고 측에 이전계획을 백지화하라는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교육청은 사실무근이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경신고 이전을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정상환 예비후보는 이날도 재원 마련 등 이전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이 예비후보를 상대로 서면질의에 나서는 등 갑론을박을 이어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대구시교육청에서 경신고 측에 이전 계획이 사실무근이라는 정정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대구시교육청이 계속해서  (경신고를 대상으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할 경우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경신고 재단에서도 학교를 이전하는데 동의했고, 이전 대상지역(지산동)도 대구시에서 올해 개발제한구역 대규모 해제를 검토함에 따라 교육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며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으로서 현 정부에 골고루 포진된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수성구갑지역에 있는 경신고(범어동)를 수성구을지역으로 이전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신고 이전 근거로 △낙후된 수성구을 지역의 균형 발전 △노후화된 경신고 시설 개선 △범어4동 일대 아파트 과밀 해소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반해 수성구갑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한국당 정 예비후보는 전날(15일)에 이어 이날도 성명서를 내고 "이 예비후보가 수성구을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경신고를 이전하겠다고 하는데, 여당 후보라면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능인고와 수성고의 교육수준부터 높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예비후보는 경신고 시설이 낡아 이전을 추진한다고 하는데, 교육 시설의 개·보수에는 교육청 예산 뿐만 아니라 국비와 시비, 구비 지원도 받을 수 있어 굳이 학교를 옮기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정 예비후보는 특히 "경신고 이전 재원은 결국 현 학교 부지를 건설사 등에 매각을 통해 조달할 수밖에 없는데, 후적지에 아파트가 들어서면 과밀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이런 부작용 없이 경신고를 이전할 재원이 과연 있는지 묻고싶다"고 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이 예비후보의 압력 행사 주장에 대해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오히려 "경신고 측에서 이 예비후보와 학교 이전을 협의하거나 동의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며 이 예비후보의 주장을 일축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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