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00117010003072

영남일보TV

"응답하라! 김부겸" 정순천 정상환, "경신고 이전 문제, 왜 가만있나"

2020-01-18
정순천
자유한국당 정순천 예비후보
대구 수성구 경신고를 이전하는 문제가 TK(대구·경북) 4·15 총선에서 '태풍의 핵'으로 부상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정순천·정상환 예비후보(수성구갑)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에게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공개 요구했다.

정순천 예비후보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당 이상식 예비후보(수성구을)가 수성구갑지역에 있는 경신고를 이전하는 것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는데, 수성구갑을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은 이에 동의한 것인지 응답하라"고 밝혔다.

그는 "김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 명문고교를 다른 지역으로 옮겨간다는데도 말 한마디 없다"면서 "같은 민주당 소속인 이 예비후보가 경신고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울 땐 이 의원도 이미 동의한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학교는 학생들이 주인이고 이전문제는 학부형, 동창회, 지역사회, 교육청 등 여러 구성원들이 동의하고 협의해도 쉽지 않은 매우 복잡하고 민감한 사안"이라며 "이런 중차대한 문제를 자신의 표를 위해 선거에서 쟁점화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선택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수성구민들의 몫으로 남는다"며 "수많은 엄마들의 땀과 노력으로 만든 '교육도시 수성구'를 망치는 일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정상환변호사
자유한국당 정상환 예비후보
정상환 예비후보도 이날 "김 의원이 경신고 이전과 관련해 '공약 자체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다'는 모호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데, 이 문제가 지역주민의 최대 관심사로 급부상한 만큼, 분명한 입장을 밝혀주기 바란다"는 성명을 냈다.

그는 "경신고 이전과 관련해 학교법인의 동의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며 "경신고 이전은 비단 재단만의 문제가 아님에 따라 학생·학부모와 지역주민, 동창회, 그리고 이전대상지인 지산동 주민까지 모두 참여하는 공청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며 주민공청회를 제안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
한편, 경신고가 위치한 범어동을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은 아직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Warning: Invalid argument supplied for foreach() in /home/yeongnam/public_html/mobile/view.php on line 399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