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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우한 폐렴으로 의심된다면 여기로 연락하세요

2020-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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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각급 기관들이 연휴기간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 대구 잠입을 막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23일 대구국제공항에 따르면 검역당국 및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해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 발병지역인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중국어 통역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철도 대구본부는 질병관리본부와 국토부와 함께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동대구역사안에 감염병 예방 포스터와 안내문을 붙이고 있고, 여객안내장치에도 감염병 예방 수칙 문구를 삽입했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24시간 비상대책반'을 가동한다. 수성구보건소와 의사회, 의료기관, 약사회 등이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한 비상대책반은 연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또 관내 어린이집·유치원·경로당·복지관 등엔 손소독제와 마스크, 안내문 비치를 완료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설 연휴기간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이에 따르면 △손바닥과 손톱 및 꼼꼼하게,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손 씻기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 준수 △명절 기간, 중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동물 접촉을 피하고,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곤 의료기관 방문 자제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 알리기 등이 권고됐다. 본부는 또 의료기관에 "호흡기 질환자 내원 시 문진 등을 통해 중국 우한시 여행력을 확인하는 등 선별진료를 철저히 할 것"을 요구했다.

만약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시민들이나 의료진은 해당자를 관할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 더불어 24일 이후부터는 '24시간 내 신속 진단검사'를 대구경북지역을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어디서나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질병관리본부 집계기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진자는 1명인 상태로, 나머지 검사를 시행한 21명은 전원 음성으로 판명돼 격리해제됐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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