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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대구 중구, 올해도 분양시장 흥행 주도하나

2020-01-29

2월 신규분양 3개 아파트단지 집중
수성구보다 대출·전매 등 자유로워
수요자들 도심 선호도 상승 호재도
청약경쟁률 고공행진 지속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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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휴식기를 가졌던 대구 아파트 분양시장이 2월에 기지개를 켠다. 대규모 도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중구 도원동 전경. 〈영남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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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청약관리시스템이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바뀌면서 1월 한 달간 휴식기를 가졌던 대구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켠다.

특히 수요자들의 도심 선호가 높아진 가운데 2월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가 모두 중구에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대구 분양시장의 분위기를 이끈 곳도 중구였다. 2017년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의 영향이 작은 중구지역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고, 중구에서는 높은 청약경쟁률은 물론 분양권에 억대 프리미엄이 붙는 단지가 속출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도 이러한 분위기가 지속될지 주목하고 있다. 중구는 대구 중심인 데다 대출과 전매 등이 수성구에 비해 자유롭다. 또한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시세 대비 비교적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2월 중구에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 '청라힐스자이'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등 신규 아파트 단지들이 연이어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주〉서한은 2월 말, 중구 반월당에 아파트 전용 69㎡, 78㎡, 84㎡ 등 총 375세대와 오피스텔 전용 67㎡ 52실 등 총 427가구 규모의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청라언덕역, 대봉에 이은 중구 세 번째 서한포레스트 브랜드이다.

서한 정한모 분양소장은 "대구 중심지로서의 입지적 희소가치는 물론 서한의 새로운 브랜드 서한포레스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추세여서 분양결과를 자신한다. 높은 품질로 수요자의 브랜드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청라힐스자이'는 2월 초 오픈 예정이다. GS건설은 중구 남산4동 2478 일원에 '청라힐스자이' 59㎡~101㎡ 947세대 중 일반분양 656세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청라힐스자이'는 남산 4-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지난해 말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온 단지다.

대구도시철도 2·3호선 환승역인 청라언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브랜드 프리미엄과 판상형 위주의 단지설계 등을 누릴 수 있다는 게 GS건설 측의 설명이다.

현대건설은 중구 도원동 3-11 일원에 아파트 894세대, 오피스텔 264호실 등 총 1천158세대 규모의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대구역 인근 태평로 도심개발 대규모 주거타운의 중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은 1천세대가 넘는 대단지에 지상 49층 초고층으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또한 84㎡, 99㎡, 107㎡ 등 최근 공급이 많지 않았던 중대형 평면으로 구성돼 있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달성공원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며 수창공원 등 크고 작은 근린공원이 풍부하다. 대구예술발전소, 대구콘서트하우스 등 문화예술 인프라도 풍부하다.

중구의 부동산 관계자는 "2월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 '청라힐스자이'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등 중구에 오픈하는 3개 단지가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다면 올해 대구 분양시장 전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월부터는 청약업무를 한국감정원이 수행한다. 청약 사이트도 기존 금융결제원의 '아파트투유'를 대신해 '청약홈'으로 바뀐다. 청약홈은 이용자의 청약 자격을 사전에 제공해 부적격자들의 청약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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