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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영남이공대 간호학과, 보건교사 임용시험 4명 합격

2020-02-18

채송화, 채은혜씨는 친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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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간호학과 출신 채송화,은혜씨 자매(왼쪽부터)가 2020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나란히 합격했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임용시험에서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영남이공대 간호학과가 2020년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에서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주인공은 채은혜(2020년 졸업)·채송화(2019년 졸업)·김미경(2017년 졸업)·최자영씨(2015년 졸업)다.

보건교사 임용시험 자격은 교직과목을 이수하고 간호사 국가시험에 합격해 보건교사 자격(2급)을 취득한 4년제 대학과 간호전문대 간호학과 졸업생(졸업예정자)에게만 주어진다.

특히, 합격 학생 중 채송화씨와 채은혜씨는 친자매라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언니인 채송화씨는 4년제에서 공학 학사를 이수한 U턴 학생이다. 그리고 간호학과 재진학 후, 현직보건교사로 계신 교수님의 권유로 임용고시 준비를 하게 되었다.

채송화 학생은 "단기간 합격한 비결은 우리대학 교육이 체계적이었기 때문이다"면서 "간호시뮬레이션센터에서 실습했던 내용은 암기가 쉬웠다. 실제로 교직과목 수업 중 지역사회 전공수업에서 나온 내용이 시험에 많이 출제되었다"고 했다.

동생 채은혜씨는 "교내 대외 활동이 2차 면접합격에 결정적이였다. 면접관이 '교사가 되기 위해 준비한 것을 말해보아라'라는 질문에 자신있게 교내 동아리 '엔젤'을 통한 창업 대회 참여와 1년간의 독거노인 간호봉사를 말한 것이 좋은 인상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자매는 남다른 도전을 택했지만 늘 자심감을 가지고 공부를 했다고 강조했다. "저희는 최신식 실습실에서 강도 높은 실습을 수행했기 때문에 어떤 위급상황도 잘 대응할 자신이 있다. 동시에 우리대학 출신 보건교사 선배들이 많아 임용고시 준비에 도움이 됐다"

실제로 영남이공대 간호학과 졸업생이 전국 4개 시도의 장학사를 역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직 학생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학교 현장실습 사전 교육 및 진로 특강, 보건교사 분야 취업 특강, 심폐소생술 자격 과정(BLS-P), 한국형 전문심장소생술(KALS-P) 등)과 멘토링을 운영하면서 교직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동시에 영남이공대는 학생들의 교육에 적극적인 재정지원을 하고 있다. 각종 자격 과정을 수료하기 위한 비용을 모두 지원해주고, 간호자격 국가고시 대비 모의고사 응시 비용도 5차례나 지원한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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