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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공항 검색대 요원, 코로나19 확진 판정

2020-02-27 15:48

같은 조 동료 검색대 요원들 자가격리...의심증상은 없어

대구국제공항 검색대 요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천지 교인인 A씨는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20대 후반의 A씨는 22일 두통과 발열 등 증상을 보였고,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6일까지 대구국제공항 국내선과 국제선 검색대에서 일했고, 주로 승객들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았다.

A씨는 지난 16일 저녁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고, 다음날인 17일이 비번일이라 공항으로 출근하지 않았다. 이후 18일 대구 첫 확진자(국내 31번)가 나오면서 신천지 교인에 대한 의심이 커지자, 평소 A씨가 성경책을 가지고 다니던 것을 기억해 낸 공항공사 측에서 신천지 교인 여부를 확인했고, 이 과정에서 A씨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곧바로 일을 쉬도록 조치했고, A씨와 같은 조였던 8명의 동료 검색대 요원들 역시 이날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 관계자는 "검색대 요원들이 마스크를 끼고 일하는 데다, 공항 역시 방역작업을 철저히 하고 있다"며 "자가격리에 들어간 이들도 다행히 지금까지는 의심증상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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