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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코로나19 확진 대구 범어동 학원 29명 음성... 70명 결과 기다려

2020-05-28 11:06

수강생-강사 등 99명 검사 완료

 

오성고.jpeg
지난 27일 대구 수성구 오성고에서 고3 학생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학교가 폐쇄되고 교내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대구에서 20세 남성 1명과 36세 남성 학원원장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79명(해외유입 11명 포함) 증가한 가운데 대구에서 2명 발생했다. 경북은 1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70명대를 기록한 것은 4월 5일(81명) 이후 53일 만이다.

대구시는 " 20세 남성은 육군 신병 입소 시 시행한 전수 검사에서 확인됐고, 36세 남성은 학원강사 대상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36세 남성은 한상철수학학원 범어지점에서 근무했다"고 밝혔다.

학원원장 양성 판정과 관련해선 "학원 수강생과 강사 등 99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마지막 접촉일로부터 14일간 자가격리 예정이다. 확진자의 감염원에 대해선 역학조사중이다"라고 설명했다. 99명 가운데 2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70명에 대해선 검사가 진행중이다.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오성고 3학년 학생과 관련해 실시했던 64건의 검사 결과 63건이 음성으로 나왔다. 방역당국은 나머지 1건(학생)은 재검하고,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대상자는 자가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대구의 누적 확진자 수는 6천880명이고, 경북은 1천379명이다.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했다. 신규 확진자 79명 가운데 67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24명, 인천 22명, 경기 21명이다.

부산 1명, 충남 1명, 경북 1명이다. 나머지 7명은 공항 검역과정에서 확인됐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천344명이고, 완치돼 격리해제된 환자는 45명 증가해 1만340명이 됐다.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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