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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내달 15일부터 한국 등 29개국 관광 입국 허용

2020-05-30 17:54

그리스가 코로나19 여파로 금지해온 관광객 입국을 다음달 15일부터 한국 등 29개국에 한해 다시 허용하기로 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그리스는 29일(현지시간) 입국 가능국가 29개국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대상 국가는 독일·오스트리아·핀란드·체코 등 유럽연합(EU) 회원국 16개국과 한국·일본·호주·중국·뉴질랜드·이스라엘 등 비회원국 13개국이다.


유럽 내 바이러스 확산 거점으로 지목된 이탈리아와 스페인, 영국, 프랑스 등 여전히 감염 피해가 큰 국가의 관광객은 입국 허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들 국가의 관광객은 6월15일부터 수도 아테네와 북부 테살로니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이 가능하다. 다만, 입국 시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리스는 지방 공항이 일제히 운영을 재개하는 오는 7월1일부터 입국 허용 국가를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그리스 당국은 코로나19가 사실상 통제됐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4일부터 단계적으로 봉쇄를 완화해 왔다. 음식점·술집·카페 등의 업소와 유적지·문화시설이 차례로 문을 열었고, 다음 달부터 호텔 영업도 재개된다.

관광산업 의존율이 높은 그리스 경제는 코로나19와 이에 따른 강도 높은 봉쇄로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이에 그리스 정부는 장기 경기 침체 가능성을 차단하고 경기 회복을 촉진하고자 서둘러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는 모양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그리스 국내총생산(GDP)에서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5.7%에 달한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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