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울릉도·독도를 방문하는 경북도민은 최대 50%까지 뱃삯을 할인받는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1개월 이상 경과한 도민·외국인이 울릉도·독도를 여행할 때 일반석 운임의 30%를 도비로 지원한다. 선사에서 추가 할인을 제공하면 최대 50%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운임 지원은 성수기인 4월∼9월엔 월∼목요일(공휴일 제외), 비수기인 10월~이듬해 3월은 모든 요일에 지원된다. 선사 자체 할인은 성수기 일부 기간과 주말·공휴일엔 적용되지 않고 할인율은 선사마다 차이가 있다.

경북도는 이 지원을 계기로 비성수기 울릉도 관광객 유도·지역경제 활성화·여행객 분산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객선 뱃삯 할인을 희망하는 경북도민은 사전 인터넷 예매 후 울릉군 홈페이지에 할인신청을 하면 된다. 여객터미널에서 구매할 경우엔 선표 발권 때 운임할인 신청서와 주민등록 등·초본을 제시하면 된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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