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은 코로나19 중증환자가 13명에서 19명으로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를 4일 12시 기준 14개 병원에서 신청한 19명의 중증환자 모두에게 공급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 투약 인원은 전날 낮까지 13명이었으나 이후 6명이 더 늘어났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이지만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세계 각국이 치료제로 수입하고 있다.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을 수 있는 환자는 폐렴을 앓으면서 산소치료를 받고 있고 증상이 발생한 뒤 10일이 지나지 않은 중증환자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서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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