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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 전망] 디지털 뉴딜...그린 뉴딜 관련 종목 투자 매력도 점검 필요

2020-07-05 16:07

미국 상무부는 6월29일 중국의 홍콩 보안법 제정 결정에 대한 보복 조치로 홍콩에 대한 특혜를 제거했으며,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홍콩 내 자본 유출로 인한 금융시장 단기 변동성 확대 및 홍콩에 대한 기술 규제 현실화 우려로 인한 미-중 갈등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이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를 철회하기로 했지만, 홍콩 증시는 오히려 상승했다. 코로나19 확산과 11월 대선 등 여러 변수가 상존 한 미국이 단기간 내 추가 관세 부과나 비자 특혜 철회 등 강경책을 발표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 것이다.
 

다만 홍콩이 가진 특혜가 줄어들면 해외 자본·기업들이 이탈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홍콩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우려는 여전히 상존한다. 홍콩H지수의 경우 이를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ELS 물량이 많아, 홍콩 증시 변동성 확대 시 각 증권사들의 리스크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미국에서는 제조업지수 기준선 상회 등 경제지표 반등 흐름이 이어졌다. 반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로 일부 지역에서는 락다운 조치가 다시 강화되고 있고, 미국 경제 회복 강도에 대한 투자자들의 시각이 엇갈리는 구간에 진입했다.
 

단기적으로는 지수 방향성이 명확치 않은 상황에서 종목별 차별화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7월 초에는 3차 추경안 국회 통과, 한국판 뉴딜정책 종합대책 발표 등 한국 정부의 정책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정부는 추경 예산의 75%를 3개월 내에 집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7~9월 중에 정부에서 고용안정지원과 내수 소비 활성화에 집행할 예산은 9조5천억 원 가량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7월 초에는 한국판 뉴딜정책 종합대책 발표도 예정돼 있다. 특히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관련 종목들의 투자 매력도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증시는 단기적으로 뚜렷한 방향성 없이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을 보일 가능성 높다.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두 변수가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수 방향성이 명확치 않은 상황에서는 종목별 차별화에 집중하는 알파전략이 중요하며, 이와 관련 7월 초 한국 정부의 정책이벤트가 주목된다. 3차 추경의 7~9월 내수소비 부양 효과 기대와 한국판 뉴딜정책은 디지털·그린 분야 주식들의 가치 재평가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임상은 부장<NH투자증권 대구WM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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