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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심상치 않은 기세...파죽의 5연승 뒤 1패...6위 유지

2020-07-0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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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라이온즈-LG트윈스 경기에서 2회말 강민호가 2점 홈런을 치고 홈인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사자 군단' 삼성이 심상치 않은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5일 LG전은 비록 내줬지만, 앞서 SK전(6월30일~7월2일) 스윕승에 이어 주말 LG와 3연전에선 위닝시리즈를 낚으면서 파죽의 5연승 뒤 1패라는 쾌조의 성적을 거뒀다.

삼성은 지난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7-6으로 연장 12회 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30일 SK전 이후 5연승 행진이었다.

5일 LG와의 3차전은 패했지만, 먼저 2승을 챙기면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최근 10경기 7승 3패로 승률 7할의 상승세다.

삼성은 최근 빅스타에 의존하지 않는 '토털야구'로 주목받고 있다.

LG전 12회 말 끝내기 승리는 '끝판왕' 오승환의 블론세이브를 무명의 선수들이 방어해 일궈냈다. 5이닝을 버텨준 고졸 신인 허윤동과 연장 2이닝 끝을 지킨 김대우, 백업 선수였던 최영진·김지찬의 호수비와 끝내기의 주인공 김호재 모두 토털야구의 주인공이었다.

삼성은 29승 25패로 리그 6위를 달리고 있다. NC 다이노스(1위), 키움 히어로즈(2위), 두산 베어스(3위), LG 트윈스(4위), KIA 타이거즈(5위)와 팽팽한 6강 구도를 형성 중이다. 5위 KIA와는 게임 차 없이 아주 근소한 승률 차(0.003)로 6위를 기록 중이다.

삼성은 지난달 말 롯데와의 맞대결을 통해 6위로 도약했다. 7월 첫 3연전이었던 SK전에선 2205일 만에 시즌 첫 스윕승을 거뒀다. 9개 구단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도 달성했다. 이제 누구와 붙어도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은 자신감도 생겼다.

여름이 오자 달라진 삼성을 향해 역시 '여름성'이란 칭호도 많이 들린다. 파죽의 5연승을 거두며 5위까지 치고 올라왔던 만큼, 가을야구를 넘보는 욕심도 낼 법하다.

모처럼 만에 삼성이 도약의 기세를 보여주면서 야구 도시 '달구벌'이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로 달궈지고 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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