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00706001552206

영남일보TV

'위험한 약속' 강성민, 박하나 동생 유준서가 친아들 직감…고세원도 눈치 채

2020-07-06 15:59

 

윤준서.jpg

'위험한 약속' 강성민이 박하나의 동생 유준서가 아들임을 직감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는 최준혁(강성민 분)이 비서(장미관 분)을 통해 자신이 찾던 아들이 차은찬(유준서 분)임을 알고 충격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준혁은 비서를 통해 "차은찬이 자신의 아들인 것 같다"라는 보고를 받았다. 준혁의 통화 내용을 옆에서 듣게 된 은동(박하나 분)은 뭔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했다.

이후 은동은 준혁 비서의 "차만종씨가 경찰서에 미아 신고 했다"는 말을 듣고 "내가 직접 걸어서 물어볼까? 아빠에 대해서 뭘 알아보는건지?"라고 말했다.

이때 지훈(이창욱)이 은찬과 함께 들어왔다. 지훈은 "두 번 다시 내 허락 없이 차은동과 만나지 마라"고 화를 냈다.

주란(오영실)은 은동에게 "오혜원(박영린 분) 때문에 대 끊긴다고? 어떡하냐 손주가 떡하니 나타났는데"라고 말했다. 은동은 "버릴 땐 언제고 이제 와서 손주냐. 당신 아들한테 물어봐라. 이제 와서 손주를 찾을 자격이 있는지"라고 말했다.

준혁은 은찬을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쳐다봤다. 그는 은찬의 유전자 검사를 명했다. 태인(고세원 분) 역시 은찬이 준혁의 아들임을 직감하고 잘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주란은 여전히 혜원을 못마땅해 했다. 주란은 혜원이 먹던 밥을 치우고 "얼굴에 철판을 깔았냐. 어떻게 낯짝이 두껍냐. 끔찍하다"고 했다. 이에 혜원은 "내 인생도 어머님 아들 때문에 끝장나게 생겼다. 그러니 어머니 손주 키워준다고 할 때 가만히 있어라. 나도 무슨 일을 할지 모른다"고 으름장을 놨다.

아버지 죽음이 일섭(강신일 분)과 연관되어 있다는 걸 안 은동은 힘들어했다. 태인에게 은동은 "이러려고 나에게 그 말 했던 거냐. 무슨 일이 생기거든 주저하지 말고, 아파하지 말고 당신에게 돌아서라고 한 말. 그러니까 당신은 항상 나와의 이별을 준비한 것"이라고 했다.

태인은 "내가 어떤 변명을 하든 너랑 네 아버지를 배신한 건 사실이다. 날 용서할 수 없는 네 마음 안다. 그러니까 더 이상 아파하지 마라"고 말했다. 은동은 "아니. 내 마음이 어떤 건지 당신 짐작 못한다. 그런데 당신이라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당신도 힘들었을 거 안다. 나 보기가 고통스러웠을 텐데, 항상 나 지켜주고 도와준 거 고맙다. 평생 그보다 더한 사랑은 누구에게도 못 받아볼 것"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태인은 "네가 날 용서해도 내 자신이 용서가 안 된다. 아버지가 네 아버지 심장 받아서 산 걸 알았을 때 아무리 괴로웠어도 내가 너에게 말했어야 했다"면서 "그냥 평생 나를 원망하면서 살아. 그래야 네 마음이 편할 거야"라고 말했다. 은동은 "고마웠다. 잠시나마 다시 누군가를 사랑해줄 수 있게 해줘서, 사랑받을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웠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준혁의 비서는 태인과 협상을 했다. 비서는 "날 최준혁 잡는데 써라"고 말하며 유전자 검사를 위한 머리카락을 내밀었다.

kbs2 '위험한 약속'은 평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