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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경선, 권택흥 달서갑 위원장 가세… "다자구도 전망"

2020-07-07
권택흥
더불어민주당 권택흥 달서구갑 지역위원장

오는 8월 초 치러질 예정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선거에 권택흥 달서구갑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당초 경선이 3파전으로 예상됐으나 연일 출마자들이 추가되면서 치열한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

권 위원장은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위기에 직면한 대구 경제와 정치적 고립을 초당적 협력과 집권당다운 역할을 통해 극복, 대구 시민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집권당의 발판을 다지겠다"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러면서 "현재 대구의 구조적 위기는 지방 정부와 국회의원을 모두 차지한 미래통합당에만 맡기고 지켜볼 상황이 아니다. 시당위원장이 되면 대구시와 통합당 소속 국회의원들을 견제하되, 초당적 협력을 통해 위기 해법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권 위원장은 대구에 여당 소속 국회의원이 없는 만큼, 시당위원장이 되면 중앙 정부와의 소통 창구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대구시당위원장의 정치적 책임이 더욱 막중해 질 것"이라며 "중앙정부·중앙당과의 소통을 통해 대구에 필요한 지원을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재헌 동구갑 지역위원장과 김대진 달서구을 지역위원장도 시당위원장 출마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 밖에도 강민구·김동식 대구시의원과 이상식 전 대구지방경찰청장 등이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고, 추가 출마자가 나타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어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경선이 전례 없는 다자구도로 펼쳐질 전망이다. 이에 시당위원장 선거전이 '전당대회 대리전'이 될 것이라는 당 안팎의 관측이 나왔다.

이에대해 권 위원장은 "이런 프레임은 총선 전패의 충격에서 온전히 벗어나지 못한 대구시당을 심각한 후유증에 빠트릴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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