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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수성아트피아 무용축제 15일 개막...4인의 무용가, 일상의 소중함 갈구하는 '몸짓'

2020-07-09

본공연 '더 라이프'는 18일 용지홀
재난 극복 모습 통해 희망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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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수성아트피아 무용축제' 본공연이 용지홀에서 열린다. 현대무용 윤경진의 공연사진.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 무용축제(Artpia Dance Festival)'가 15일 개막작을 시작으로 관객을 찾아온다. 올해 9회째로 열리는 무용축제는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19, 그리고 사람과 삶'이라는 주제다.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공연되는 개막작은 브레시트 댄스 컴퍼니(대표 박순호)의 '춤이 사물놀이를 담다: 人-조화와 불균형'이다. 판소리를 바탕으로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표현 수단인 소리와 몸짓이 상호 교감하는 것을 통해 서로 양립하면서 조화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브레시트 댄스 컴퍼니는 북미, 남미, 유럽 등 세계 각지의 축제와 공연장에서 초청 공연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팀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0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한다.

오는 18일 오후 6시 용지홀에서 진행되는 본공연에서는 수성아트피아와 대구무용협회가 선정한 지역 무용가 4인이 "일상의 소중함을 되찾자"는 의미를 담은 공연 '더 라이프(The Life)'를 만날 수 있다.

현대무용 윤경진·권준철, 실용무용 권순광, 한국무용 최석민이 안무 및 출연해 6가지 에피소드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나간다.

'더 라이프'는 일상에서 평범하게 살고 있는 남녀 4인의 이야기다. 각자의 삶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던 그들은 코로나19라는 새로운 유형의 감염병으로 인해 일상을 잃어버리게 된다. 처음에는 혼란과 고통을 겪지만, 다시 찾은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또 다른 희망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무용으로 그린다.

수성아트피아 관계자는 "관중석 한 칸씩 띄워 앉기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지켜 안전하게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무용축제에서 선보이는 '춤이 사물놀이를 담다: 人-조화와 불균형'과 '더 라이프'가 소리와 몸짓의 상호 교감, 재난과 역경을 극복하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해 관객에게 희망적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53)668-1800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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