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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진료 중 감염돼 사망…허영구원장 의사자지정 청원

2020-07-09

경북 지역 정치권이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다 감염돼 숨진 의사 고(故) 허영구 원장에 대한 의사자 지정을 촉구했다.

미래통합당 송언석(김천) 의원은 8일 코로나 환자 치료에 전력하다가 희생된 허 원장의 의사자 지정에 관한 청원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청원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2만2천954명이 서명했고, 허 원장과 함께 김천고 동문이면서 청원 소개에 동참한 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 등 13명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송 의원은 청원 내용에 대해 "코로나 사태에 맞서 환자의 건강을 위해 전력하다가 희생한 허 원장에 대한 의사자 지정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허 원장은 지난 4월 코로나19로 인한 의료진의 첫 번째 사망으로 기록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송 의원은 "적극적 의료행위를 하다가 희생된 허 원장은 의사자로 지정되어야 함이 마땅하다"며 "국내 의료진의 헌신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 허 원장이 의사자로 지정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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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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