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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다주택자 논란, TK 정치권에도 불똥 튀나 긴장

2020-07-09

주호영은 다주택자 주택처분 요구 "반헌법적 발상"선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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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마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다주택자 주택처분 약속 미이행으로 여론의 역풍을 맞고 있는 가운데 미래통합당 다주택자들에게도 불똥이 튈까 긴장하는 모양새다. 통합당 대구·경북 의원들과 대권 주자 중에서도 다주택자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대체로 수도권과 지역구에 각 한 채씩 보유하고 있는 ‘2주택자’로 나타났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대구 수성구갑)는 7일 정치권에서 일고 있는 다주택자 주택처분 요구에 대해 ‘반헌법적 발상’이라며 일찌감치 다주택 논란과 선을 그었다. 하지만 통합당 의원들도 논란의 사정권 안에 들어와 있다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

지난 3월 국회 공직자윤리위에 제출한 정기재산 신고 목록에 따르면, TK 재선 이상 의원 10명과 대권 주자 2명 등 총 12명 중에서 다주택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3명은 수도권과 지역구에 각 한 채씩을 보유하고 있었다. 나머지 7명은 한 채씩만 소유하고 있다.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구을)은 서울 송파구에 본인 명의로 아파트 한 채, 대구 달서구에 부인 명의로 아파트 한 채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곽상도 의원(대구 중구-남구)도 본인 명의로 서울 송파구에 아파트 한 채, 대구 남구에 부인 명의로 단독주택을 한 채를 소유하고 있다.

이만희 의원(영천-청도)은 서울 광진구에 아파트 한 채, 영천 고경면에 단독주택 한 채를 소유하고 있다.

특히 일부 정치인은 수도권에만 아파트를 2채 보유하고 있어 지역구 활동과 무관한 다주택자로 평가되고 있다.
송언석 의원(김천)은 서울 강남구에 부인과 공동명의로 아파트 한 채, 경기 과천시에 본인 명의로 아파트 한 채 등 수도권에만 2채를 보유하고 있다. 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도 대구 남구의 단독주택 외에 서울 강남구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각 아파트 한 채씩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수도권에만 주택을 소유하고 지역구에선 전셋집 등을 이용하는 사례도 있었다.
주호영 원내대표(대구 수성구갑)는 부인과 공동명의로 서울 서초구에 아파트 한 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은 서울 강남구에 부인과 공동명의로 아파트 한 채를, 김석기 의원(경주)은 경기도 광명시에 아파트 한 채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김정재 의원(포항 북구)은 서울 은평구에, 임이자 의원(상주-문경)은 경기 안산시에 각각 아파트를 한 채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비해 대권 주자인 김부겸 전 의원과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은 대구 수성구에 아파트 한 채씩만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혁식기자 kwonh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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