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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오승환, 부진 겪는 사자군단의 버팀목

2020-08-10
강민호
지난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치러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전에서 삼성 라이온즈 안방마님 강민호가 2회초 솔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오승환
지난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전에서 삼성 라이온즈 끝판대장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407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며 아시아 통산 최다 세이브 타이기록을 세웠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강민호와 오승환이 위기를 겪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안방마님 강민호는 타선의 버팀목이다. 올시즌 초 1할 타율에 머물렀던 강민호는 이제 3할을 넘보는 타자가 됐다.

강민호는 개막 이후 5월 한달간 20경기 53타수 10안타 4홈런 6타점 7득점, 타율 0.189, OPS 0.712를 기록했다. 1할 타자라는 놀림까지 받았다.

하지만, 6월부터 조금씩 살아났다. 6월 한달간 16경기에 나서 43타수 10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타율 0.233, OPS 0.581로 타율을 조금 올렸다.

7월엔 아주 뜨거웠다. 21경기에 나선 강민호는 69타수 26안타 5홈런 18타점 16득점, 타율 0.377, OPS 1.101이란 성적을 거뒀다.

강민호는 8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경기에서 12타수 6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 타율 0.500, OPS 1.667을 기록 중이다.

이같은 기세에 시즌 기록은 177타수 52안타 12홈런 31타점 27득점, 타율 0.294, OPS 0.907까지 올랐다.

수비는 대체 불가다. 포수 포지션에서 스탯티즈 기준으로 평균 대비 수비 승리 기여(포지션 조정 포함·WAAwithADJ)는 0.526으로 리그 1위다.

투수에선 오승환이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오승환은 팀 내에서 실력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 등 여러 방면에서 투수조에 모범이 되는 선수다.

허삼영 감독도 오승환의 훈련하는 모습과 프로 정신을 후배 선수들이 본받았으면 좋겠다고 꾸준히 이야기해왔다.

실력도 여전하다. 6월 9일 KBO리그 복귀 후 6월에만 1승2홀드4세이브를 챙긴 오승환은 7월 들어 1패2세이브2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지난 2일 키움전에선 2이닝 2피안타 1볼넷 2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오승환은 변화구 구사율을 높이며 이후 4일과 7일 치러진 두산·SK전에서 각각 1이닝 무실점, 1.1이닝 무실점으로 2세이브를 챙겼다. SK전에서 기록한 세이브는 오승환의 한·미·일 통산 407번째 세이브였고, 이는 아시아 통산 최다 세이브(이와세 히토키·전 주니치 드래건스) 타이 기록이었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3승1무6패로 부진을 겪고 있다. 중위권 싸움에서도 밀리는 모양새다. 두 베테랑의 활약이 팀을 위기에서 건져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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