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00926010003779

영남일보TV

대구 수성구 청소년 및 가족들, 코로나 전사들 위한 릴레이 벽화 그리기 행사 열어

2020-09-28
2020092601000934800037791
대구 수성구지역 청소년과 가족들이 지난 주말 수성구청소년수련관 주차장에서 릴레이로 벽화를 그리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에 헌신해 주시는 의사·간호사·소방관·경찰관·보건소 관계자 분들의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할 까를 고민하다가 벽화그리기를 떠올렸습니다."


대구 수성구 청소년들과 가족들이 코로나19 극복에 힘쓰는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26~27일 수성구청소년수련관 주차장에서 '릴레이 참여 벽화그리기'를 통해 길이 15미터·높이 3미터의 거대한 벽화를 만들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과 가족 등 주민 100여명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간당 10여명 씩 릴레이로 그리기에 나선 것.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예림(14·경상여중 1학년)양은 "벽화를 그릴 땐 다소 힘들었지만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일원이 된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자녀와 함께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백승준(45·대구 수성구 황금동)씨는 "모처럼 딸과 함께 진솔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면서 "지역사회와 의료진을 위해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 이었다"고 환하게 웃었다. 


행사를 주관한 수성구청소년수련관 김제원 관장은 "벽화그리기 릴레이 봉사활동이 수성구에 공동체의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민지기자

기자 이미지

이창호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