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00927010003603

영남일보TV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내달 개막...12개 교향악단, 39일간 클래식 향연 '팡파르'

2020-09-28

실력파 '비르투오소 챔버' 오프닝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등 협연무대

2020092701000902100036031
2020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개막 무대(10월6일)에 서는 'WOS 비르투오소 챔버'와 협연자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왼쪽).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2020092701000902100036032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줄 오케스트라축제 '2020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WOS)' 가 10월6일부터 11월13일까지 39일간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다.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주최하고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조직위원회(위원장 장익현)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광주시립교향악단, 경북도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등 12개의 국내 교향악단이 참여한다. 코로나19로 외국 오케스트라 참여가 무산된 상황에서 대구의 실력파 연주자들이 모여 창단한 'WOS 비르투오소 챔버'의 개막 공연과 투어 공연이 진행돼 관심을 끈다.

WOS 비르투오소 챔버(악장 바이올리니스트 한경진)는 대구콘서트하우스와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조직위가 지난 7월에 창단, 개막공연(6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과 투어 공연을 준비해온 연주 단체다. WOS 비르투오소 챔버는 이날 여성 지휘자 여자경이 지휘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의 협연 무대도 선보인다. 코렐리의 '합주협주곡 D장조 작품 제4번', 김한기의 '현악 합주를 위한 아리랑',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 '가을'과 '겨울', 차이콥스키의 '현악 6중주 -플로렌스의 추억'을 연주한다.

WOS 비르투오소 챔버는 개막 공연 이후 바로 투어 일정(10월7일 서울 아르떼홀, 10월10일 안동예술의전당, 11월2일 광주문화예술회관)을 소화할 예정이다. 바이올린 협연은 김다미와 김계희가 맡는다.

10월17일에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무대가 펼쳐진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깔끔하고 냉정한 음악을 만들어내는 여성 지휘자 아누 탈리가 견고한 테크닉으로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피아니스트 박종해와 호흡을 맞춰 가을밤에 어울리는 하모니를 선사한다. 10월26일에는 경북도립교향악단(지휘 백진현)이 계명대 피아노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알렉 쉬친, 부산시향 수석을 역임한 트럼페터 드미트리 로카렌코프와의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11월11일에는 광주시립교향악단(지휘 김영언)이 '광주의 울림'을 주제로, 광주의 정서를 예술로 승화시킨 작곡가 황호준·박영란의 작품 등을 연주한다. 11월13일에는 대구시립교향악단(지휘 줄리안 코바체프)이 피아니스트 임효선과의 협연 무대 등을 선사한다.

대구MBC교향악단(10월11일), 디오 오케스트라(10월22일), CM코리아 챔버앙상블(10월24일), 대구스트링스심포니오케스트라(11월10일) 등 대구 지역 오케스트라 무대와 학생·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인 경북예고 오케스트라(10월13일), 대구유스오케스트라(11월7일), 한국철도(코레일)심포니오케스트라(11월8일)의 무대도 펼쳐진다.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전체 좌석의 25%만 운영할 예정이며, 예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에서 하면 된다. (053)250-1448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Warning: Invalid argument supplied for foreach() in /home/yeongnam/public_html/mobile/view.php on line 399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