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30일 탬파 상대 첫 등판
김,빅리그 첫해 3선발 '쾌거'
류현진과 김광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무대를 함께 밟는다.
메이저리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정규시즌을 모두 마무리짓고 30일부터 포스트시즌 일정에 들어간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2승제)-디비전시리즈(5전3승제)-챔피언십시리즈-월드시리즈(이상 7전4승제) 순으로 진행된다.
아메리칸 리그의 경우 1번 시드 탬파베이 레이스와 8번 시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격돌하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2번)-시카고 화이트삭스(7번), 미네소타 트윈스(3번)-휴스턴 애스트로스(6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4번)-뉴욕 양키스(5번)의 대결이 펼쳐진다.
내셔널리그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1번)-밀워키 브루어스(8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2번)-신시내티 레즈(7번), 시카고 컵스(3번)-마이애미 말린스(6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4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5번)가 맞붙는다.
이에 류현진은 30일 막을 올리는 포스트시즌의 첫 관문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현진의 첫 상대인 탬파베이에는 최지만이 소속돼 있어 한국인 메이저리거 투타 맞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지난 13일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최지만은 최근 수비 훈련을 소화하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세인트루이스도 가을 야구에 합류함에 따라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게 됐다. 김광현은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트를 잇는 팀의 3선발 투수로 빅리그 포스트시즌을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올 시즌 마지막 타석을 기습 번트 안타로 장식했다. 추신수는 28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1회말 첫 타석에서 3루수 쪽으로 굴러가는 번트 안타를 쳤다. 하지만 1루로 전력 질주한 뒤 왼쪽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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