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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4개 융합학과 신설...4차 산업혁명 인재 육성

2020-09-30

 

경북대학교.jpg
경북대학교 본관전경

경북대가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 인재 육성을 위해 4개의 융합학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경북대 융합학과 설치안이 학장회의 통과함에 따라 10월 초 교수회를 거쳐 대학평의원회를 통과하면 대학측은 내년 1학기부터 2학년 이상 수료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경북대 융합학과는 기존 학과나 정원을 그대로 두고 기존 재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획기적인 학과 신설 프로그램이다. 기존 학과 폐지나 신입생 증원이 필요 없어 학내 저항을 없애면서도 시대에 맞는 학과를 유연하게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9일 학장회의에서 통과된 융합학과는 인공지능(AI), 의생명융합, 로봇 및 스마트시스템,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등 모두 4개다. 이들 학과는 4차 산업혁명과 대구시·경북도의 8대 신성장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육성을 염두에 두고 신설된 것이다. 당초 대학본부는 응용혁신실현분야, 순수기초창의분야, 융합교육선도분야 등에서 모두10개 과를 신설하는 융합대학을 설치할 구상이었으나 학장회의를 통해 우선 4개과만을 신설하기로했다. 이들 4개 과는 융합학부로 묶고, 별도 재정투입 등을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북대 융합학과는 학·석사 연계과정으로 통상 학·석사 6년 과정을 5년만에 학·석사 취득이 가능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경북대의 융합학과 설치안을 건의 받고 융합학과 설치가 활성화 되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했으며, 이번 경북대를 시작으로 국내 국가 거점 국립대와 지역 대학 중심으로 융합학과 설치가 확산될 전망이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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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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