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전에서 1-4로 패했다.

삼성 선발 투수 이승민은 1회초 선두타자 배정대에게 안타를 맞는 2사 1·3루 위기를 맞았지만 유한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2회에는 선두타자 문상철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뜬공과 삼진으로 잡으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하지만 3회초 2사에서 로하스에게 솔로홈런을 얻어 맞아 1실점했다. 4회초도 실점없이 막아낸 이승민은 이날 4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7회초엔 심창민이 선두타자 박경수에게 안타를 맞은 뒤 희생번트와 볼넷을 허용하는 등 2사 1·2루 위기에서 황재균과 로하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실점했다.

8회초엔 김윤수가 문상철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한편, 삼성은 3회말 선두타자 강민호의 내야안타와 김지찬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서 박해민이 병살타를 친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점을 얻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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