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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 려욱-타히티 아리, 열애 인정 후 사과와 해명 등 심경고백

2020-09-30 11:00
려욱.jpg
사진:려욱, 연합뉴스/아리, 트위터
슈퍼주니어 려욱(33)이 걸그룹 타히티 출신 배우 아리(26)와 열애 중이다.

려욱, 아리가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려욱은 팬클럽 엘프에게 사과를 했고, 아리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해명했다.

30일 슈퍼주니어 소속사 레이블SJ는 "려욱과 아리는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된 것으로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같은 날 려욱은 공식 팬커뮤니티 리슨을 통해 "많이 기다렸을 텐데 너무 늦어지게 돼서 미안하다"라며 "무슨 말을 해도 이미 마음이 다쳤을 엘프(팬클럽명)를 생각하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너무 어렵고 고민이 됐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려욱은 "내가 한 행동들이 엘프 여러분들을 아프게 하고 상처를 줬다"라면서 "못난 저를 사랑해 주시고 믿어주셨는데 미안한 마음뿐이다. 많이 놀랐을 멤버들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앞으로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나를 믿고 응원해 주셨던 만큼 더 큰 책임감 갖고 보답할 수 있는 려욱이되겠다"라며 "항상 제1순위인 슈퍼주니어 활동에 피해가 가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리 또한 자신의 SNS에 "여러분 마음에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사과를 드리고 오해를 해명하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아리는 려욱이 카페를 차려줬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커플링에 대해서는 "비슷한 디자인일 뿐 커플링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아리는 이어 신천지 신도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절대 아니다"라면서 "난 기독교 신자"라고 강하게 말했다. 더불어 팬들을 기만하고 '럽스타그램'을 했다는 것에 대해서도 오해라고 부연했다.

아리는 "지금까지 침묵으로 일관한 점도 사과드린다"라며 "내가 해명하거나 입을 여는 것이 모두의 기분을 더 상하게 하고 그분께 피해가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나의 짧은 생각과 행동으로 일어난 일이다. 더 성숙하게 행동하고 많이 노력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1987년생인 려욱은 그룹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이후 유닛과 솔로 활동, 라디오 DJ, 뮤지컬 배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최근에는 뮤지컬 '광염소나타 2020'에 출연했다.

아리는 1994년생으로 걸그룹 타히티 출신이다. 현재 배우로 전향해 활동 중이며, 연극 '엄마의 레시피'에 출연했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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