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서장 박희룡)의 협업기관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 연속 5회 선정됐다.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경찰관 협업, 지역사회의 범죄예방활동에 공헌한 공공기관, 사회단체, 기업의 우수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시상식이다.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는 경찰청 등 주최의 '제5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LH대구경북본부가 기업부문 우수상에 선정됐다.
LH대구경북본부는 지난 7월 동부경찰서 등 지역사회와 업무협악을 맺고 담장허물기, 상습주취자 알코올 중독 치료 연계 등 영구임대아파트 내 사회적 문제 해결에 나서 대상지내 사업 전후 대비 112신고 건수가 전년 대비 73.9% 감소했고, 주민만족도도 높았다.
앞서 2016년엔 대구동구자원봉사센터가 어두운 골목길에 태양광 벽부등을 설치하는 반딧불 1004 프로젝트로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2017년 신용보증기금은 범죄예방 대국민 안심캠페인 및 청소년 선도활동 진행으로 경찰청장 표창을, 2018년 한국가스공사는 동구 신서동 엄마품길 조성 및 우범지역 CCTV 설치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2019 한국감정원은 자원봉사 연계 우범지역 환경개선 엄마품 프로젝트 및 빈집정비사업으로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동부경찰서는 수상 단체들과 협업해 범죄예방과 주민불안 해소를 위해 노력한 바, 관내 5대 범죄가 17% 감소했으며, 112신고도 3.3% 줄어들었다. 주민들이 느끼는 범죄에 대한 체감안전도 또한 2016년 67.7%에서 지난해 73.1%로 크게 상승했다.
박희룡 대구동부경찰서장은 "우리 사회에서 안전 욕구가 점차 커지고 있지만 경찰 노력 만으로는 100% 완벽한 치안을 달성하기는 어렵다. 이에 치안 파트너로서 함께 해준 여러기관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범죄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지속적인 환경개선과 범죄예방 활동으로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대구동부경찰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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