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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민항 이전 용역은 '아주대 산학협력단'...통합신공항 기본계획용역은 '포스코컨설 컨소시엄'이 맡는다

20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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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공항에 착륙하는 여객기.(영남일보 DB)

통합신공항(K2·대구공항) 기본계획수립용역과 대구공항(민항) 이전 사전 타당성 연구용역의 수행주체가 모두 결정됐다.

통합신공항 기본계획수립용역은 예상대로 포스코컨설 컨소시엄(영남일보 9월 25일자 1면 보도)이, 민항이전 사전타당성 용역은 아주대 산학협력단-<주>유신이 각각 수행한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우선 민항시설 확장과 연계된 '대구공항 민항이전 사전 타당성연구용역' 수행기관이 확정됐다. 발주처인 국토교통부는 지난 27일 아주대 산학협력단(지분 60%)-유신(40%)과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용역비는 3억8천만원이고 용역기간은 내년 10월 22일까지다.

앞서 지난 13일 용역 입찰을 최종마감한 결과, 아주대와 한국항공대 2곳이 각각 민간기업과 공동도급형태로 응찰(10월 15일자 3면보도)했다.

아주대와 유신이 1년간 진행할 과업은 △대구공항 항공수요조사 (2019~2058년) 및 공항 입지(의성 비안면·군위 소보면) 상세 검토 △공항 시설규모 및 사업비 검토 △기존 시설 가치 산정 및 매각방식(분할 또는 일괄) 및 활용방안 검토 △이전 사업비 조달방안 △국방부 활주로 건설계획에 따른 취항 항공기 기종 검토 등이다.

대구시는 절차 간소화차원에서 후속행절절차인 예비타당성조사까지 면제될 정도로 사전 타당성용역이 밀도있게 수행될 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민항시설규모가 현재(17만㎡)보다 2배(36만5천㎡) 이상 확대하면서 3천500m이상 민항 전용 활주로 확보가 가능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연간 1천명 수용가능한 여객터미널 청사건립, 경제물류공항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는 연간 5만8천t 가량의 화물처리, 공항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 추가 (6회→14회)여부도 관심사다.

통합신공항 기본계획수립용역과 관련해선 발주처인 대구시는 30일 용역공개입찰에 단독 응찰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용역계약을 체결한다. 용역기간은 다음달 6일(용역 착수일)부터 내년 11월 5일까지다. 용역비는 31억3천500만원이다.

주관사는 포스코 건설(지분 32%)이고, <주>유신(31%), 한국종합기술(24%), <주>이산, 동부엔지니어링<주>, <주>해동기술개발공사, <주>삼보기술단,<주>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이 참여한다.

용역과업은 △군공항 이전지 현황조사 및 지역여건 분석 △대구 신기지 기본구상안 및 설계기본 요구조건 적정성 검토 △활주로 최적 위치 검토를 통한 경제적인 신공항 건설계획수립 △군공항 시설설계기준 설정 △민항시설(물류시설) 및 운영계획안 수립 △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교통시설 개선방안 수립 △이전부지 소음피해지역 이주대책 수립 등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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