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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광주 청년 소통과 화합의 장 '2020 달빛소나기' 27일 열려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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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와 광주일보가 주최·주관하는 달빛동맹 한마음 행사 '달빛소나기'가 열린 27일 오후 대구 북구 한국패션센터에서 달빛콘서트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대구와 광주지역 청년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인 '2020 달빛소나기' 행사가 지난 27일 대구 한국패션센터 등지에서 열렸다.

'달빛소나기'는 영남일보와 광주일보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다. 대구·광주지역 청년의 대화와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달빛소나기'라는 명칭은 대구의 '달구벌'과 광주의 '빛고을'을 딴 '달빛'과 '소통·나눔·기쁨'의 의미를 담고 있는 '소나기'를 합친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광주 청년 30여 명이 1박2일간 대구를 방문해 대구예술발전소와 수창청춘맨숀 등을 돌아보고 대구와 광주의 청년들이 직접 만나 레크리에이션 등을 즐겼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원 생중계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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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와 광주일보가 주최·주관하는 달빛동맹 한마음 행사 '달빛소나기'가 열린 27일 오후 대구 북구 한국패션센터에서 달빛콘서트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올해 달빛소나기 행사에는 광주 청년, 대구 청년 각각 50여 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몸은 떨어져 있지만 대형 화면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린 행사에서는 개막식과 멘토 특강, 달빛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대구에선 이상화 시인과 2·28민주운동, 가수 김광석 등을 주제로 한 음악, 무용 등의 공연으로 무대를 꾸몄다. 광주에서는 퓨전국악 등의 공연을 선보였다.

특강을 진행한 방우정 강사는 '코로나 시대를 이겨내는 건강한 삶, 즐거운 인생'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대구와 광주 청년들에게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고 힘들지만 늘 긍정의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마스크가 답답하지만, 숨 쉴 수 있는 공기가 있음에 감사하고, 소년소녀가장이나 독거노인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관심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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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와 광주일보가 주최·주관한 달빛동맹 한마음 행사 '달빛소나기'가 지난 27일 오후 대구 북구 한국패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이어 실시간 중계방식으로 대구와 광주를 주제로 한 '달빛소통퀴즈'가 진행됐다.

대구지역 참가자 이문희(19·경북대 경영학과)씨는 "우연한 기회에 이번 행사에 참가했는데, 멀게만 느껴졌던 광주라는 도시가 훨씬 가깝게 느껴졌고, 비록 코로나19로 직접 만나지는 못 했지만 영상으로 비슷한 또래의 광주 청년들과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 광주와 대구 간 마음의 거리가 훨씬 가까워진 느낌"이라며 "이번 행사 프로그램 중 광주에서 선보인 전통악기 연주와 노래 공연이 특히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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