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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원대동 주민 "대구권 광역철도 노선에 원대역 신설하라"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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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대구시청 앞에서 대구 서구의회 김종일 의원과 원대동 주민들이 ‘대구권 광역철도에 원대역 조기 착공하라’는 내용이 담긴 서명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대구 서구 원대동 주민들이 대구권 광역철도 노선에 원대역을 신설해달라고 나섰다.


대구 서구의회 김종일 의원(국민의힘)과 원대동 주민들은 25일 '대구권 광역철도 원대역 조기 착공' 내용을 담은 주민 동의서 1천 7장을 대구시청 종합민원실에 제출했다. 서명서는 지난해 9월부터 올 1월 초까지 원대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받았다.


원대동 통장협의회장 윤정녀(62)씨는 "원대동 주민들이 원대역이 광역철도로 신설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원대역이 신설되면 서대구역과 이어져 KTX나 SRT을 이용하는데 불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대동 주민들의 요구가 높아진 데는 대구산업선 서재·세천역 추가 신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원대역의 경우 지난 2015년 7월 대구권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에는 사업계획서 포함됐지만, 2016년 11월 기본계획 단계에서 당초보다 15% 이상 사업비가 증가하자, 왜관공단역과 함께 제외됐다.


김종일 구의원은 "대구시가 시비를 투입해 서재·세천역을 신설한다면서, 원대역을 대구권 광역철도에 넣지 않는 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라며 "원대동 일대의 경우 재개발로 1천 658세대가 입주 예정이어서 수요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대구시는 용역을 통해 원대역 신설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계획상으로는 비용부담으로 원대역을 신설하기란 어렵다"면서 "용역을 통해 타당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글·사진=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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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기자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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