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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 파출소 들어선다...치안 수요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2021-01-26

예천경찰서 호명지구대가 경북도청 신도시에 새롭게 둥지를 튼다. 신도시는 지난해 연말 인구 2만 명을 돌파했지만 파출소나 지구대가 없어 주민생활안전을 위한 치안 서비스에 대한 주민 요구가 컸다.


25일 예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경북도청 신도시 제2행정종합타운 내 비축 부동산에 호명지구대 이전·건립을 위한 사용 허가를 승인했다. 사용허가가 난 대지면적은 1천652㎡(약 500평) 정도다. 


도청 이전 이후 신도시 조성과 함께 급격히 인구가 유입되면서 각종 범죄 발생률이 증가하는 등 치안 수요가 급증했으나 호명지구대는 도청신도시와 직선거리로 3㎞ 정도 떨어진 호명면 오천리에 위치해 있어 주민 접근성이 낮고 청사 노후화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실제로 도청 신도시 치안을 위해 예천경찰서는 기본 정원보다 4명 많은 경찰관 15명을 배치하고, 순찰 차량도 늘렸다.


이번에 지구대 이전·건립 사용 허가가 나면서 건립 예산 교부·청사 설계 등도 순조롭게 이뤄질 전망이다. 지구대 건립 예산은 경찰청 지역경찰 관서 표준 신축 기준에 따라 6억원 정도 예상된다. 예천경찰서가 다음 달 쯤 지구대 신축·이전을 위한 중기계획서를 경찰청 본청에 제출하면, 예산은 국회 승인 절차를 거쳐 연말쯤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 신축 청사착공은 설계 등을 거쳐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가능하다. 


경찰 관계자는 "늘어나는 도청 신도시 치안 수요 등으로 인해 그동안 호명지구대 이전의 필요성이 계속 형성돼 왔다. 내년 상반기 착공을 통해 호명지구대 이전·신축이 완료되면 도청 신도시 주민에게 보다 높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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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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