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앤더슨 프랑코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1회초 마운드를 방문한 투수 코치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지찬 |
승부는 1회초에 이미 결정됐다. 삼성은 롯데 외국인 선발 엔데르손 프랑코를 상대로 1회에 6안타와 볼넷 3개로 8득점했다. 삼성 2년차 내야수 김지찬은 1회에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서 모두 안타를 치고, 처음에는 2루 도루, 두 번째 기회에서는 2루와 3루 도루를 연속해서 성공하며 KBO리그 역대 최다 타이인 한 이닝 3도루를 기록했다.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롯데 프랑코는 이날 공 61개를 던져 KBO리그 역대 한 이닝 최다 투구 수(종전 59개·최창호·심수창)의 불명예를 안았다.
롯데는 또 0-12로 패색이 짙어지자 7회 1사 후 외야수 추재현, 내야수 배성근, 오윤석을 연이어 투수로 내세웠다. KBO리그에서 야수 3명이 동일한 경기에 등판하는 진기한 모습을 연출했다.. 롯데 야수 3명은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NC는 창원NC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14-4로 완파했다.
SSG 는 인천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에 터진 이흥련의 끝내기 안타로 KIA 타이거즈를 4-3으로 꺾었다.
두산 베어스는 잠실경기에서 라이벌 LG 트윈스에 3-1로 승리했다.
kt wiz는 수원 홈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8-5로 꺾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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