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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복재단, 이뮨메드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업무협약 체결

2021-04-20

 

첨복사진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주>이뮨메드 관계자가 감염 및 섬유화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제공>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감염 질환과 섬유화 질환 치료제 개발 분야 연구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바이오 회사인 <주>이뮨메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주>이뮨메드는 SARS-CoV 및 SARS-CoV-2 바이러스 감염증에서 공수용체로 작용하는 단백질의 자체 선행연구 결과를 첨복재단 측에공유하고, 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저분자 화합물 설계 및 합성, in vitro 유효성 평가 등 전문 신약개발 인프라 및 역량을 지원해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감염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후보물질을 도출할 예정이다. 또 이번에 개발하는 물질을 폐, 간 및 신장 섬유증 모델에도 유효성이 있는지 평가하고 이후 섬유화 질환 치료제로서의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감염성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중점을 두고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주>이뮨메드는 그동안 비멘틴(vimentin) 단백질 관련 연구를 진행해 비멘틴의 조절이 바이러스 감염성 질환 치료제 타겟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발견, 치료용 항체인 'hzVSF-v13'을 개발했다. 또 이 회사가 개발한 'hzVSF-v13'은 현재 코로나19에 대한 치료제로 적용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손문호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신약개발 역량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의약 미충족수요가 큰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감염 질환 및 섬유화 질환 분야에서 신약후보물질 연구개발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한 세부 과제별 공동연구 계약 체결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주>이뮨메드 안병옥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 및 공동연구를 통해 바이오텍 회사의 약물타겟 발굴 노하우와공공기관의 인프라를 접목해 좋은 성과를 낸다면 국내의료산업에 기여할 뿐 아니라 새로운 신약개발 모델로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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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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