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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연기한 대구 중구 소재 병원 종사자 코로나19 확진

2021-04-19 16:47

백신 접종을 연기한 대구지역 의료기관 종사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19일 대구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대구 중구 소재 병원의 의료진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병원 환자 및 직원 등 200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됐으며 30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입원 중이던 환자 33명은 공공격리 됐고 직원 114명은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돼 3~4일 간격으로 코로나19 진담검사를 도고록 조치했다.

시 보건당국은 의료기관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은 추가 전파의 위험이 높다는 점을 들어 종사자와 환자 및 입소자 등이 백신 접종에 참여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대구지역 백신 접종률은 요양병원 68.6%, 요양시설 68.1%, 병원급 의료기관 81% 등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관계자는 "보건의료인들이 백신 우선접종 대상에 포함된 이유는 이들이 확진됐을 때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이 크기 때문"이라며 "의료기관, 고위험 시설 등에 백신 접종이 시행되면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줄어들고 있다. 대구의 경우 현재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소자들의 접종률이 낮은 편인데 안전을 위해 백신 접종에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구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명으로 지난 5일 이후 2주 만에 2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서구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대구시 보건당국은 시설 이용자 28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추가 전파 차단을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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