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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롯데에 4-1 승리...원태인 7이닝 1실점 시즌 5승째

2021-05-07 21:25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홈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팽팽한 투수전 끝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삼성은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 롯데와의 홈경기를 4-1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은 18승11패로 1위를 유지했고, 롯데는 11승1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선발 투수 원태인의 활약이 빛났다. 원태인은 7이닝 동안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몇차례 위기상황에서도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은 점이 인상적이었다. 올시즌 5번째 퀼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원태인은 5승(1패)째를 챙기며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타선에선 백업 포수 김민수가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데뷔 8년 만에 1군 리그에서 감격스러운 첫 홈런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구자욱과 강한울도 나란히 2안타를 때려내 제몫을 다했다.

 

이날 경기는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으로 이어졌다.  삼성 선발 원태인과 롯데 선발 박세웅의 구위에 눌려 양팀 타선 모두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0’의 균형을 먼저 무너뜨린 쪽은 삼성이었다. 3회말 1사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김민수가 상대 투수의 3구째  146㎞짜리 빠른 공을 걷어 올려 좌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대형 솔로아치를 그렸다. 2014년 프로 데뷔 후 8시즌 190타석 만에 신고한 첫 홈런.

리드를 잡은 삼성은 4회말에도 강공을 이어갔다. 구자욱이 유격수 앞 내야 안타를 만들어 낸 뒤 박세웅의 연이은 폭투와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강한울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기회 뒤엔 어김없이 위기가 찾아왔다. 5회초 장두성에게 번트 안타를 내준 원태인이 갑자기 흔들리며 폭투까지 나왔다. 결국 2사 3루상황에서 마차도에게 안타를 얻어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7회와 8회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4-1로 벌었다. 7회말 대주자 김지찬의 주루 플레이와 8회말 터진 김호재, 강한울의 연속 안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 삼성은 ‘끝판대장’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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