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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여름방학에도 기초학력 총력 지원

2021-07-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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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경

경북도교육청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격차 우려 해소와 학습결손 예방을 위해 여름방학 동안 기초학력 총력 지원에 나선다. 학교 특색에 따라 희망사다리 교실·온학교·예비교사 활용 멘토링·온라인 튜터·교육희망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희망사다리 교실은 학습지원대상 학생 책임 지도를 통한 기초학력 보장의 일환으로 도내 전 초·중·고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학생 기준 부진 과목별 20시간 이상 연중(방과 후 및 방학 기간) 중단 없이 운영하고 있다.


온학교는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열린 배움으로 학생 성장을 지원하고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내 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각 학년별 주요 교과에 대해 오후 7시부터 매일 2차시의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진행한다.


내달 2일부터는 방학 중 과정으로 전환해 1학기 주요 학습 내용을 다지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구독자 수는 3천 명으로, 일일 조회 수는 4천 회를 넘어선 상태다.


예비교사 활용 멘토링은 예비교사가 초등학교 학력 향상 캠프에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대구교대 2학년 재학생 16명이 도내 초등 7교에 매칭돼 여름방학 기간 중 30시간 이상 학생들의 학력 향상·학습 코칭·정서 지원에 나선다. 특히 예비교사 활용 멘토링은 재능기부로 지역의 후배들을 도울 뿐만 아니라, 예비교사들의 교육 현장감을 제고하는 데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현장과 교원양성기관의 모범적 협업사례, 멘토와 멘티의 동반성장 사례로 정착시키기 위해 대상 인원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온라인 튜터는 초·중학교 학생들의 원격중심 기초학력 보충지도 및 상담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초등 16교, 중등 12교를 대상으로 총 53명이 활동하고 있다. 여름방학에도 원격과 대면을 병행한 기초학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안동 남후초·일직초 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 희망 캠프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구교육대학교 교수 및 재학생 20여 명의 재능기부로, 예체능 체험프로그램을 통한 학습지원 대상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의 비전도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이 선행되어야만 이뤄질 수 있다. 여름방학 중에도 학생이 스스로 학습하고 성장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중단 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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