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10924010002866

영남일보TV

삼성 라이온즈, LG와 올시즌 마지막 경기서 3-11 완패

2021-09-24 21:33
2021092401000683900028671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말 삼성 선발 투수 뷰캐넌이 교체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와의 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완패했다. 경기 초반 역전을 허용한 뒤 마운드가 무너지며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다.

삼성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 LG와 16차전 경기를 3-11로 마무리했다. 리그 2위, 3위인 삼성(62승 8무 49패)과 LG(59승 4무 48패)의 격차는 한 게임차로 좁혀졌다.

삼성 선발 뷰캐넌은 올시즌 최다 실점을 기록하며 5패(12승)째를 떠안았다. 2.2이닝 동안 장·단 10안타를 허용하며 9실점으로 무너졌다. 평균 자책점도 2.93에서 3.14로 치솟았다. 2회말 쓰리런 역전 홈런을 허용한 게 뼈아팠다. 이후 뷰캐넌은 크게 흔들리며 평소 보여왔던 위기 관리 능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 선발이 무너지자 불펜도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상민에 이어 마운드를 넘겨 받은 홍정우와 이재익은 나란히 1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타선도 힘을 쓰지 못했다. 구자욱과 강민호만 멀티 안타를 기록하며 제 역할을 했다. 유격수 김지찬과 3루수 이원석의 부상도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이날 삼성은 2회초 선취점을 올리며 앞서 나갔다. 강민호의 안타와 오재일의 볼넷, 김동엽의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1사후 김헌곤 타구 때 상대 실책으로 손쉽게 2점을 얻었다. 1루수가 자신 앞으로 향하는 땅볼 타구를 처리하지 못하고 뒤로 흘려보낸 것.

선취 득점의 기쁨도 잠시, 삼성은 2회말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2사 1·3루 상황에서 유강남에게 쓰리런 홈런을 얻어맞아 경기는 순식간에 2-3으로 뒤집어졌다. 이후에도 오지환과 홍창기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추가 실점했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3회초 1점을 만회했다. 1사1루 상황에서 구자욱이 안타를 치고 나가자 강민호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삼성의 득점포는 더이상 가동되지 않았다. 오히려 3회말 5점을 내주며 점수차만 더욱 벌어졌다. 갈 길이 바쁜 삼성은 5회말·7회말에 1점씩 점수를 내주며 추격의지를 잃었다. 결국 삼성은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LG에 무릎을 꿇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Warning: Invalid argument supplied for foreach() in /home/yeongnam/public_html/mobile/view.php on line 399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