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11202010000272

영남일보TV

입 연 이준석, 작심 비판 "尹후보 된 후 당무한 적 없다"

2021-12-03

"사무총장 교체 후 보고 딱 한 건
선대위 지휘관으로도 역할 제한"

2021120201000093100002721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일 오후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식일정을 취소한 후 3일째 잠행 중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그동안 제기됐던 '이준석 패싱'을 인정하며 윤 후보측을 작심 비판했다.

이 대표는 2일 제주시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한 후 윤석열 후보가 어떻게 하면 당무에 복귀하겠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저는 윤석열 후보에게 어떤 것을 요구한 적도 없고, 윤 후보가 저에게 어떤 것도 상의한 적이 없기 때문에 저희 간 이견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제가) 따로 제가 뭔가 요구하기 위해 이러고 있다는 것도 저에겐 굉장히 심각한 모욕적 인식"이라고 지적했다.

당무를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는 "저는 윤 후보가 선출된 이후 당무를 한 적 없다. 후보 의중에 따라 사무총장 등이 교체된 뒤 보고 한 건을 받은 이후 (보고를 받은 적이) 없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기억하기로는 단 한 건이 김석기 의원과 성일종 의원을 교체해달라는 요청"이라며 "이외 당무에 어떤 보고도 어떤 실질적 협의도 거치지 않아 당무 공백이 발생했다고 생각하는 인식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선대위 구성과정에 대한 불만도 나타냈다. 이 대표는 "제가 지난 월요일(지난달 29일) (SNS)메시지를 내기 이전부터 당의 선대위는 김병준 위원장이 하는 것이라 꾸준히 밝혀왔고, 선대위 회의에서도 제가 큰 발언을 하지 않았다"며 "선대위에서 저의 지휘관의로서의 권한은 그 정도로 제한됐다"고 주장했다.

또 "인선 과정에서도 우려되는 지점들을 계속 이야기 했고, 지휘체계도 저 나름의 우려가 있었기 때문에 후보 입장에서는 놀랐겠지만 김병준 위원장을 총괄위원장으로 모시자고 제안할 정도로 저는 선대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협조했다"고 밝혔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Warning: Invalid argument supplied for foreach() in /home/yeongnam/public_html/mobile/view.php on line 399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