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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퍼스널모빌리티 산업협의체, 설립 이후 첫 해외계약 따냈다

2021-12-06

한국-말레이시아 '서비스형 모빌리티 산업육성' 합의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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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규호 대구기계부품연구원장(오른쪽 둘째)을 비롯한 한국-말레이시아 간 서비스형 모빌리티 산업육성을 위한 합의각서 체결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MI 제공)

대구 퍼스널모빌리티(PM) 산업협의체가 설립 이후 처음으로 해외 계약을 따냈다. 이번 계약은 대구가 선도하는 '한국형 E-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육성 비전이 해외 사업화와 연계된 구체적 성과라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지난 2일 한국-말레이시아 간 서비스형 모빌리티 산업육성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합의각서에는 양국의 7개 대표기업과 대표기관이 참석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 향후 2년간 1천대 규모의 배터리 교체형 PM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말레이시아와 비밀유지(NDA) 체결을 통해 합의된 모빌리티 산업생태계 공동육성 의지를 국내 대표 기업들과 함께 MOA(합의각서)로 확대·추진하면서 성사됐다.

말레이시아에선 완성차 기업 샘엘이브이(ThamLEV)가 참여하고, 지원기관으론 나노말레이시아가 나선다. 한국은 부품 및 솔루션 기업인 현대케피코, 현대일렉트릭 앤 에너지시스템 등 4개 기업이 구동모터·제어기·배터리 및 리사이클링 부문에 참여한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제품 신뢰성 및 실증사업을 지원한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오는 8일 착수하는 대구형 PM 실증사업과 연계해 말레이시아 협의체를 지원함으로써 향후 양국 간 미래 모빌리티산업 밸류체인 교류 및 확대를 위한 '글로벌 시티-투-시티(Global City-to-City ·GCC)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송규호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원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실증사업추진은 향후 지역 PM 실증사업의 결과가 해외 거점시장 진출의 연계성과로 이어져 직접적인 지역 부품산업생태계 조성과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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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기자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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