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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5일 오후 9시 현재 181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지난해 2월 이후 최다'...대구 141명 (종합)

2021-12-0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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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다시 위기다. 대구와 경북의 코로나19 방역 지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심상찮은 확산세에 정부가 거리두기 카드를 꺼내들고, 방역 패스까지 도입하면서 일상회복에 제동이 걸렸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117명이다. 또 0시 이후 오후 9시 기준으로는 141명이 추가됐다.


경북에선 5일 신규 확진자가 181명 발생, 지난해 2월 이후 일일 역대 최다 발생 수를 기록했다. 포항이 81명으로 가장 많고, 경산 45명, 울진 12명, 구미 10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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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곳곳에서는 집단감염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북구 의료기관 관련 1명이 추가됐고, 서구 소재 사업장에서도 5명이 확진됐다. 수성구 소재 사무실과 북구 김장모임과 관련해서도 각각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대병원에서 코호트 격리가 시행되고 있다. 경북대병원 한 병동에서 집단감염이 발생, 누적 확진자가 19명에 이른다.


포항의 경우 병원과 관련해 4~5일 이틀간 67명이 신규 확진됐다. 경산에선 교회가 운영하는 대안학교에 재학 중인 A(11)군 확진으로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34명이 확진됐다.


경북대병원 집단감염 발생으로 대구지역 상급종합병원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 회식 및 송년회 금지 △ 경북대병원 본원과의 교류 시 주의 등을 전 직원에게 공지했다.


전국적으로도 비상이다. 이날 오후 9시  현재 신규 확진자 수는 3천88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인 토요일에는 5천128명이 발생했다. 토요일 기준으로 5천 명대 확진자가 나오기는 처음이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여력이 한계에 달하면서 비수도권에서 중환자 병상 대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5.5%이다. 서울과 인천은 나란히 91.1%를 기록 중이다. 중환자 병상이 100% 가동되기 어렵다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포화상태에 이른 셈이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대구의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65.3%이다. 118개 병상 중 77개가 운영되고 있다. 77개 중 25개는 타 지역 확진자이다.


대구시 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이달 중순까지 45개 병상을 추가할 예정이다. 병상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6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사적 모임 인원이 제한된다. 백신 접종 여부 관계없이 기준 인원 이하만 모임을 가질 수 있다. 또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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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부 서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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