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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패스 철회하라"…대구보디빌딩협회, 코로나 방역 불평등 규탄 집회

2021-12-0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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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보디빌딩협회, 대구 헬스지도자협회, 대구 휘트니스운영자연합회 등 관련업 종사자들이 5일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대구 실내체육시설업 방역수칙 불평등 규탄집회에서 불평등 백신패스 철회를 촉구하는 피켓팅을 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대구보디빌딩협회와 휘트니스 종사자들이 5일 대구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실내체육시설 방역수칙 불평등 규탄 집회와 백신 접종 독려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코로나 19 확산 이후 실내체육시설 업장은 감염 고위험 시설로 분류돼 장기간 휴업과 단축 영업 등에 따른 경영난으로 빚더미에 앉거나 폐업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며 "지난달 위드 코로나 이후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함에 따라 운영의 활성화를 기대했으나, '백신 패스' 도입으로 이전보다 더 큰 위기를 맞았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들은 "실내체육 시설업 이용자들은 운동 중 철저히 마스크를 착용할 뿐만 아니라 헬스 특성상 주변 반경도 사람과 사람 간 어느 정도 간격을 유지할 수밖에 없어 최소한의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위험 시설로 분류됐다"며 "특히 방역 패스 이후 신규 회원 유치는커녕 기존 회원들의 환불 요구가 폭증해 최악의 경영난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김정호 대구보디빌딩협회 실무 부회장은 "현재 실내체육시설로 분류된 헬스클럽, 필라테스 등의 휘트니스 업체들은 심각한 경영난으로 종사자들의 고통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의 코로나 19 방역 지침을 거부하는 게 아니라, 형평성에 맞는 방역수칙을 적용해 달라는 휘트니스 업계의 생존에 대한 간절한 외침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집회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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