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봉태(60·사법연수원 21기) 대구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가 제3회 홍남순변호사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광주지방변호사회는 민주주의와 인권 수호, 사회정의 실현 등에 공헌한 인권변호사인 고(故) 홍남순 변호사를 기리는 '홍남순변호사 인권상'을 제정, 시상하고 있다.
대구 출신인 최 변호사는 '평화와 인권의 수호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1994년 도쿄대 법대로 유학을 갔다가 일본의 양심적 변호사와 시민단체가 일본 정부를 상대로 위안부 피해 배상 청구 소송을 하는 걸 보고, 한국 변호사로서 자괴감이 들어 그때부터 강제위안부와 강제징용자 및 원폭 피해자 등 배상 문제에 천착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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